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그림파일이며 웨이브, 미디, 비디오 파일들을 다운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추억의 영화 속에서 찾아낸 명장면이나 스타들의 사진을 수집하는 네티즌도 많다. 그러나 욕심껏 파일들을 다운받아 여기저기 저장해 놓다 보면 나중엔 어디에 어떤 그림을 넣어뒀는지 알 수가 없게 된다.
만일 파일들을 3*3 정도의 깜찍한 사이즈로 축소시킨 후 앨범 한 페이지에 여러 장의 사진을 꽂아 넣듯 디렉토리별로 그림앨범을 만들 수 있다면 파일찾기는 한결 수월해 진다. 앨범을 넘기듯 디렉토리를 바꿔가며 그림파일들을 쭉 늘어놓고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앨범을 만들어 주는 그래픽 유틸리티 중에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섬플러스(Thums Plus)는 사용법도 쉽고 아기자기한 프로그램. 공개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검색엔진 야후에서 「thumbs plus」나 파일명 「thmpls32.exe」로 찾으면 쉽게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에 띄워 보면 왼쪽에 길쭉한 박스로 「내 컴퓨터」의 디렉토리들이 표시되고 나머지는 텅빈 공간이다. 이 공간이 바로 그림파일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사진첩인 셈이다. 7개의 메인 메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엄지손톱이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여진 「Thumbnail」로 그림파일을 카탈로그처럼 보여주는 기능이다. 스크롤 바를 움직여 원하는 디렉토리를 클릭하고 썸네일 서브 메뉴 중 「make」를 선택하면 해당 디렉토리의 그림파일들이 모두 작은 사진이 되어 빈 공간에 차곡차곡 디스플레이 된다. 여기서 보관하고 싶은 파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remove」시켜 버린다. 이렇게 그림파일들을 정리해 두면 꺼내고 싶은 파일이 생길 경우 섬플러스를 실행시켜 빠른 시간 내에 검색해 볼 수 있어 아주 편하다. 때때로 「Update」를 클릭해 주면 새로 다운로드 받은 그림파일들이 차곡차곡 업데이트된다.
그밖에도 도움말 항목 중에 「Contents」에 들어가 「Menu & Keyboard navigation」을 보면 「Web Wizard」 기능을 이용해 그림파일들을 웹 상의 온라인 카탈로그로 만드는 법을 비롯한 사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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