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30일 문화관 소강당에서 원격유선조정로봇을 이용, 90초 동안 황금공(탁구공)을 은행이나 수출지역에 모아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금모으기 로봇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산학협동차원에서 대우전자가 해마다 경비를 지원해 치러지는 이 대회는 2백30여명의 공과대학생들이 2인1조가 돼 종이상자, 합판 등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을 출전시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결정짓는 로봇 경연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엔 특히 서울대를 비롯, 미국 MIT공대, 일본 동경공업, 영국 케임브리지, 독일 담슈타트,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등 세계 6개 대학에서 동시 실시되며 이 대회의 토너먼트 성적과 설계제작의 창의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선발된 6명의 학생은 오는 7월 상파울루대학에서 열리는 국제로봇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로봇경연대회는 공학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한 학생들이 스스로 로봇설계 및 제작실습을 통해 기계, 전자기구에 대한 기본 감각과 창조성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이론중심의 공학교육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공학도 육성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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