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 중소기업 돕기 나서

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이 IMF 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돕기에 나선다.

이 회사는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로 하고 이들 업체가 생산한 우수 제품을 발굴해 판로개척, 무료광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현재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 차원에서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 18개 유망업체가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 초대전」을 지난 2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행사가 끝나는 내달 7일 이후엔 이를 확장해 상설화하거나 전국 30개점 직영매장에 별도로 중소기업 코너를 마련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1억원 상당의 물품을 매입해 내달 초부터 이를 전국 직영점을 통해 판매키로 했으며 하반기에는 매입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기로했다.

서울전자유통은 유망 중소기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직통 상담전화(707-4861)를 개설해놓고 있다. 모집부문은 전자제품, 정수기, 소프트 및 건강용품 등 전부문으로, 협력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제품홍보와 유통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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