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KOREA(채널 50 아리랑 밤 8시 20분)
중국에 장안, 인도에 델리가 있다면 우리 나라에는 경주가 세계적인 고적 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경주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의 수도로서, 국내 가장 많은 고대 유물을 보유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장구한 역사를 담고있는 경주의 문화 유적들을 살펴본다. 천마총, 안압지, 성덕대왕신종, 첨성대, 분황사를 비롯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석굴암과 불국사의 모습을 보면서 그 역사적 의의와, 예술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일 저런사람(채널 29 CTN 오후 6시 30분)
이번에는 슬럼가 아이들의 교육에 힘쓰는 사업가 「조 켈멘」과, 미국 최초의 여성 방송인 「루스 월시」 등을 만나본다. 시카고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조 켈먼은 흑인과 라틴계 어린이들이 대부분인 도시외곽 지역의 교육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를 준비할 나이에 기업공동체 학교를 설립한다.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미국 노기업가의 정력적인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자선사업의 모습을 살펴본다. 최초의 여성 방송인 루스 월시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데 삶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다. 자신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루스 월시는 새롭게 비디오 제작사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 외에도 도시 모든 건물의 역사를 외우는 래리 크리스만의 역사적 건물 보전노력을 살펴본다.
영화노트(채널 37 A&C 밤 11시 20분)
영화 전체를 통해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과 인간이 왜 고독해지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려 했던 「키에슬로프스키」감독은 타인과 자신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잘 보여준다. 유럽통합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기획된 영화 「블루」, 「화이트」, 「레드」, 이 세편의 영화에서 감독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사랑」이지만 인종, 문화를 넘나들면서 모두 함께 화합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 키에슬로프키는 영화의 주제를 드러내는데 있어 주인공의 대사를 빌어 표현하지 않고 일정한 영화적 양식을 이용한다. 그것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활용하는 것으로 색과 사운드라는 시각적, 청각적 모티브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주제를 드러내는 것이다.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십계」 등 인간의 욕망과 그것의 극복을 얘기하는 「키에슬로프스키」감독의 주요작품들을 살펴본다.
리틀 프레지던트(채널 22 DCN 오후 4시 30분)
루크 다벤포트는 미합중국 대통령인 폴과 영부인 린다 사이의 13살난 아들이다. 루크의 신변을 보호하는 비밀 요원 우즈는 성질이 고약한데다 기자들 앞에서 루크를 모욕하여 해고 당하고 1977년 복싱 타이틀에서 승리한 바 있는 전직 복서 샘 시몬즈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우즈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한편 루크는 다니고 있는 학교인 조지타운 아카데미에서 다른 많은 아이들과 같이 평범하게 어울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늘 자신을 따라 다니는 경호원과 백악관에서의 고립된 생활로 친구들과 어울리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를 시기하는 덩치 큰 롬에게 두들겨 맞기까지 하는데∥.
시네 매거진(채널 34 동아TV 오전 9시 30분)
「COMING SOON」에서는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17년전에 죽었던 여자가 회생하면서 일어나는 귀신 출몰 현장을 다룬 공포영화로 영화배우 이미연, 김규리의 연기가 돋보인 「여고괴담」과, 일에만 열정을 몰두해온 여성이 말을 타다 사고를 당한 딸을 회복시키려고 몬타나에 오면서 새로운 사랑으로 갈등하는 러브스토리인 「호스 위스퍼리」, 화성탐험에 성공한 우주 비행사가 외계인 DNA에 감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스피시스 2」가 소개된다. 「시네마 통신」에서는 장애인 가족의 사랑을 그린 카롤리네 링크 감독, 실비 테스 튀드, 타타냐 트립 주연의 「비욘드 사일런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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