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노래(KBS1 오전 8시 10분)
순녀는 패물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정 군수는 미경의 진로 때문에 함께 상의하려 하지만 미경은 아버지에게 냉담하다. 입원비가 없는 재동은 일단 박 원장한테 치료를 받기로 하고 미경은 재숙에게 아버지와의 거리감을 얘기한다. 한편 달행은 예술가와 사랑에 빠진 점희 때문에 애달프고 점희는 가수가 된다는 꿈에 부푼다.
TV는 사랑을 싣고(KBS2 밤 7시 25분)
「거짓말」에서 부드러운 눈빛연기로 여성팬을 사로잡은 탤런트 이성재. 그를 애태우며 밤잠을 설치게 했다는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조은실을 찾아본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당시 야구부에 몸담고 있던 성재는 깔끔한 외모와 남자다움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여자애들에게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던 성재에게 유독 관심을 끄는 여자가 있었으니 같은 반의 조은실이 바로 그 주인공. 어느날 성재도 은실의 마음을 확인하는 기회를 얻게 되지만, 그렇게 성재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은실은 더이상 성재에게 다가서지 않고 오히려 다른 남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아쉬운 이별 뒤 얼마 후 중학생이 된 성재는 우연히 버스 안에서 은실을 만나지만 한 마디 말도 건네지 못했다고 한다.
엄마의 딸(SBS 오전 8시 30분)
현상은 계속해서 김 사장의 일로 왔다갔다 하는 현애에게 누구한테나 그렇게 최선을 다하냐고 한다. 영민을 자신이 맡아서 한번 키워볼까 하는 현애의 말에 정애는 무슨 바보 같은 얘기를 하냐며 펄쩍 뛴다. 그리고 정애는 엄마에게 현상이 형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한편 홍 여사는 외숙을 낮에도 남의 손에 맡길 수 없다며 명애에게 간병할 준비를 하고 따라나서라고 한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15분)
명수를 만나고 돌아온 금주는 도무지 매력이라곤 없다며 투덜댄다. 배 여사는 남자는 외모보다 경제력이 우선이라며 좀 더 만나보라고 일장훈시를 한다. 곁에 있던 은주는 엄마가 또 속물강의를 시작한다며 자기 손으로 금주의 귀를 막는다. 할머니는 박 교장과 지 여사에게 하루라도 빨리 증손자를 보고싶다며 기정과 은주를 결혼시키자고 한다. 하지만 지 여사는 승미에게 전화를 걸어 일요일에 집에 놀러오라고 하는데∥.
시네마천국(EBS 밤 9시 45분)
단편영화 「라」를 감상한다. 「라」는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주인공이 전화기의 착신음이 라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착신음으로 기타음을 조율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고 자기자신의 인생도 새로 조율하려고 애쓴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만든 이수연 감독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야기 속으로(MBC 밤 11시 15분)
「저승에서 보낸 메시지」편. 경남 김해시 삼계동의 김해공원묘원. 이 묘지에는 합동묘지가 있다. 이 합동묘는 1979년 산사태로 인해 공원묘지가 무너졌을 때 수습하지 못한 시신을 모셔둔 곳인데, 그 폐허 속에서도 시신을 찾은 가족이 있었다. 저승에서 보낸 메시지를 받고 기적적으로 시신을 찾은 일가족들. 가족에게 전해온 저승발 메시지는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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