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텍시스템, 한국후지쯔, 이메이션 등 휴대형 저장매체 공급업체들이 최근 노트북PC용 PCMCIA 인터페이스방식의 저장매체를 잇따라 출시하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폴텍시스템(대표 이승준)은 최근 일본 NEC의 노트북PC용 PCMCIA 인터페이스방식의 파워 드라이브(PD)를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이 방식의 PD가 고가인데다 수요층이 얇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최근 주정차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PD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의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후지쯔(안경수)도 최근 6백40MB급 이동형 저장매체인 Dyna640 MO 드라이브를 내놓으면서 스카시와 ATAPI 인터페이스 방식의 제품과 함께 노트북PC 시장을 노린 PCMCIA 인터페이스 방식의 기종을 출시,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한국후지쯔는 이 PCMCIA 인터페이스방식의 MO 드라이브가 대용량이면서 저장비용이 저렴(MB당 45원)하다는 장점과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노트북PC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노트북PC에 캐드소프트웨어와 MO드라이브를 설치하면 작업현장에서 데이터를 간편하게 수정 처리할 수 있어 휴대형 대용량 저장장치 의존도가 높은 광고와 출판, 건설분야 도면 처리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메이션(대표 이장우)은 최근 LS-120 PCMCIA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FDD)를 발표하고 노트북PC 사용자를 집중 공략대상으로 삼아 대대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휴대형 저장매체 공급업체들이 PCMCIA 인터페이스 방식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용량 늘리기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노트북PC는 하드웨어 속성상 한번 구입하면 업그레이드가 불편하고 그 비용도 적지 않아 대부분의 보조기억장치가 노트북PC용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또 이같은 PCMCIA 인터페이스방식의 저장매체는 증설에 따른 비용이 데스크톱P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점을 갖고 있어 앞으로 노트북PC 사용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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