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경비 시장 2위 업체인 캡스(대표 문영표)가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와 제휴, 가입자선로를 무선화한다.
27일 캡스는 최근 들어 빈발하고 있는 가입자선로 절단사고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가입자선로를 무선화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와 통신망 구축, 장비개발 등에 관한 세부협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캡스는 가입자선로 무선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美모토롤러社의 무선데이터통신 장비가 자사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돼 모토롤라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에어미디어와 제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캡스는 이를 위해 미국의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A사, 시스템 경비업체인 H사, 싱가폴의 장비업체인 P사등의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서울 장안동 기술연구소에서 상용화에 대비한 장비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에어미디어 측과는 통신망 사용료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캡스는 무선데이터통신망에 대한 신뢰도를 감안해 우선 주전송로에 대한 백업망으로 활용하고 향후 주전송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스템경비 서비스의 가입자선로는 가입자측의 주제어장치와 시스템경비업체의 관제센터 사이를 연결하는 신호전송로로 최근 이 선로를 절단, 침입하는 사건이 빈발해져 선로의 무선 백업망 구축 필요성이 요구돼 왔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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