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27일 SK텔레콤가 구축예정인 데이터웨어하우스(DW)의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한국HP는 SK텔레콤가 추진중인 DW부문 전산시스템(일명 데이터마트 서버)수주를 위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쌍용정보통신 등 유닉스서버업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끝에, 자사 하이엔드 유닉스서버인 「HP 9000 엔터프라이즈 V 2250」기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SK텔레콤은 한국HP가 제안한 「V 2250」이 벤치마크테스트(BMT) 결과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 제품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실시한 DW 프로젝트는 총 60억원 규모로 하드웨어 외에 소프트웨어와 저장장치 부문은 내달말경 공급업체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HP는 이번 SK텔레콤의 DW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실시될 신규통신서비스업체들의 DW분야입찰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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