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관리단(단장 홍재희)이 지난해 수행한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 과제중 국책사업연구과제에 대해 대규모 현장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정보통신연구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97년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 중 연구개발비를 정산키 위해 이달부터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미 지난주까지 총 1백82개 과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총 77억2천만원의 잔액을 출연연, 산업체, 대학 등에 환수 통보했다.
이번 정산실태조사는 이미 제출한 과제 종료보고서 또는 중간 평가서를 제출한 업체의 서류를 심사, 과제내역 중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거나 해당 금액을 타 부문으로 전용했거나 과제 수행이 불성실한 기관이라고 판정될 경우 수행하는 것으로 97년도 정보화촉진기금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 전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실태조사를 받은 수도권의 모 업체에 따르면 『제출한 서류가 미흡해 실태조사를 받았다』며 『특히 계측기 등 장비 구매는 물론 연구개발비를 적정한데 사용했는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고 말해 이번 조사가 연구개발비 집행부문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한 전기관이 그 대상』이라며 선조사 후평가 등을 거쳐 이뤄지기 때문에 몇 곳을 정해놓고 조사하지 않는다』고 말해 조사대상업체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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