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디어, 자바 웹서버 국산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기반이 되는 웹서버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대표 장민근)는 26일 자바표준기술인 JSDK(Java Software Development Kit)의 Javax패키지와 1백% 호환되는 상용 자바웹서버인 「자바 센트 서버(Java Scent Server)」를 아시아권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장민근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자바 센트 서버」에 대해 『기업에서 필요한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개발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일반적인 웹서버의 기능보다 인트라넷과 같은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자바 센트 서버」의 주요 기능으로 다중서버관리, 엄격한 접근제어, 서버콘트롤, 콘텐츠관리 등의 기능과 1백28비트 암호화 방식을 사용한 SSL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또 『조만간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중인 자바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이번에 개발한 자바웹서버를 결합해, 웹기반의 개발도구 키트를 개발해 해외 미들웨어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웹서버는 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도구로 웹브라우저와 대응해 데이터 전송과 사용자인증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미국 넷스케이프사의 「넷스케이프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버」가 대표적인 제품이며 외국산제품이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자바웹서버의 경우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지브스(Jeeves)」, 영국 아베니다사의 「아베니다(Avenida)」, 독일의 「넷 포지(Netforge)」등 전세계적으로도 일부 제품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 문의 (02)34766580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