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유럽의 다기능 사무기기(MFP:Multi Fuction Peripherals)시장에서는 총 54만7천2백60대가 팔려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의하면 프린터, 복사기, 팩시밀리, 스캐너 등의 기능을 2가지이상 결합한 MFP 제품은 지난해부터 서유럽시장에 본격 공급되면서 전년보다 1백29%가 늘어나는 급성장세를 보였고 오는 2천2년에는 4배가까운 1백92만5천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전체시장의 26%를 차지하며 최대규모를 자랑했고 그 뒤를 이어 프랑스,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등이 활발한 수요를 보였다.
또 업체별로는 미국 휴렛패커드(HP)가 33%가 넘는 점유율로 역시 시장을 주도했으며 캐논,올리베티,제록스,샤프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제품으로는 잉크젯 프린터와 디지털 복사기부문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팩시밀리도 MFP의 기본 구성품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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