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대표 김남욱)가 25일 컴퓨터 기종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고 실시간 송수신이 가능한 「엘렉스 전자출판 종합시스템(EPS)」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엘렉스컴퓨터가 이번에 선보인 「전자출판 종합시스템」은 인쇄매체에서 사용중인 윈도95 기반의 윈텔PC와 노트북PC, 유닉스나 윈도NT를 운용체계(OS)로 한 서버, 그리고 매킨토시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기종에 관계없이 기사와 그림(영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신문, CD타이틀 제작 등 차세대 인쇄매체의 전공정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통합함으로써 멀티미디어 시대의 전자출판과 뉴미디어 출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엘렉스컴퓨터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엘렉스 파일 전송규약(EFTP)이 모든 통신규약(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어서 HTTP, TCP/IP, AppleTalk, Telnet, SMTP, DSN 등 대부분의 통신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함은 물론 데이터 전송속도도 동일 기종간에는 3배 이상, 이기종간에는 20% 이상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김남욱 엘렉스컴퓨터 사장은 『이 전자출판 시스템(EPS)의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꾸준히 연구개발해온 이기종간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공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중인 컴퓨터 기종에 관계없이 기사와 그림 데이터를 모두 주고받을 수 있는 EFTP를 개발함으로써 파일 송수신뿐만 아니라 전송속도를 최대 3배 이상 빠르게 한 것을 들 수 있다』며 『이미 서울지역 생활정보지인 「한겨레리빙」과 지난 5월 11일 창간한 「광주타임즈」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20개 이상의 신문사, 출판사와 시스템 구축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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