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노래(KBS1 오전 8시 10분)
미경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얘기를 듣고 걱정을 한다. 순녀는 재숙에게 외할머니의 유품인 폐물을 보여주며 이것으로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바깥에 있던 봉만이 이를 듣게 된다. 박원장은 순녀와 봉만에게 재동의 병이 뇌막염이라고 말하고 치료받을 것을 권하지만∥.
긴급구조 119(KBS2 밤 7시 25분)
장편상회를 운영하는 장대원씨 부부의 호기심 많은 네살배기 미선이는 어머니가 잠시 한눈을 팔면 그만 일을 저질러 버리기 일쑤인 말썽꾸러기다. 사고 당일 아버지는 친구들과 고기잡이를 나가고, 아버지 친구 한 분이 물고기를 잡으려고 개조한 배터리를 마당에 충전시켜 놓는다. 마당 한켠에 놓인 배터리를 보고 한참 바라보던 미선이는 그만 배터리를 만지는데, 순간 2백20V 전류에 미선이의 몸에 감전되고 그 충격으로 쇼크를 일으킨다.
바람의 노래(SBS 밤 9시 55분)
신여사는 아들 도균과 딸 미미 모두 남의 사랑을 좇는다고 넋두리를 한다. 도균은 이미 선주를 잊었다고 말하지만 가슴 한 곳에 남아 있는 앙금은 버리지 못한다. 미미는 새로운 전략으로 인규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한편 지훈은 도균의 회사 부채를 인수해 도와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인규는 지훈의 생각을 알 수 없어 고민하고, 이때 영채의 어머니는 김사장과 신여사를 만나 딸을 달라고 윽박지른다. 난처해진 김사장과 신여사는 말을 못하고 영채는 자기 어머니에게 이끌려가는데….
경찰청 사람들(MBC 밤 7시 30분)
사기전과 15범인 백철기는 사기꾼임을 철저히 숨기고 마을자치 청소년선도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중생활을 한다. 백철기가 사기사건으로 검거되기까지 주변 사람들은 그가 그처럼 죄질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백철기는 낮에는 길가에 서 있는 부녀자를 상대로 길을 안내해달라며 유인, 가짜 어음을 내주고 심부름값을 주겠으니 돈을 받아다달라고 속여 차 안에 가방을 두고 가도록 한 후 도주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범행을 자행하고, 밤에는 마을 선도위원으로 불량 청소년, 술취한 사람들을 집에 돌려보내는 등 철저한 이중생활을 한다.
컴퓨터는 내 친구(EBS 밤 7시 10분)
「내 컴퓨터는 내가 관리한다」 코너에서는 모뎀에 접속할 때마다 약간 귀에 거슬린 기계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너무 큰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윈도상의 제어판에 들어가서 모뎀 볼륨을 조정한다든지 새롬데이터맨 프로나 이야기 같은 통신 접속 프로그램상에서 ATMO를 입력하면 스피커 볼륨을 없앨 수 있다. 「컴퓨터 이야기」 코너에서는 일반우편에 비해 전자우편이 갖는 장점과 단점을 설명한다. 전자우편은 요금이 싸고 간편하다. 배달이 확실하고 빠르다, 보관이 쉽다 등의 장점을 가지는 동시에 상대방도 통신을 이용하고 있어야 한다, 물건을 주고받을 수 없다 등의 단점이 있다. 전자우편을 주고받는 데 있어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하고 중요한 내용일 경우에는 따로 저장해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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