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전자, PC용 SMPS 수출 박차

서신전자(대표 윤상호)가 해외시장을 겨냥한 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4개모델을 개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고 있다.

서신전자는 올들어 지난 3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PSⅡ 및 ATX용 SMPS 4개 모델을 개발, 미주 및 유럽지역의 해외인증을 획득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갔다고22일 밝혔다.

SMPS를 장착한 PC케이스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서신전자는 지난달 2천8백개에 불과했던 첫 수출물량이 이달에는 4천개로 늘어난데 이어 다음달에는 수출물량이 5천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신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PC케이스 판매를 통한 SMPS 수출물량을 월 1만개 수준으로늘리는 한편 미국 PC 메이커에 SMPS 단품 수출도 적극 추진해 월간 총 수출물량을 2만개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동원 상무는 『올들어 국내 PC 수요가 크게 줄어듬에 따라 내수 판매만으로는 경영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수출용 모델을 개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IMF이후 환율급등으로 그동안 수출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던 국산 SMPS도 세계SMPS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만산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확보돼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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