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가 지속되면서 많은 정보통신분야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이라는 높은 장벽을 실감하고 있다. 이런 고민은 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 다니고 있는 학원들도 마찬가지다. 학원들마다 수강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 제물포역 앞에 위치한 동양정보처리학원(원장 박만성)은 이런 걱정과는 거리가 멀다. IMF라 해도 취업률이 별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80%대를 넘고 있다』는 박 원장의 설명이다.
다양한 강좌와 이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
특히 강좌는 인천 지역에서 가장 다양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처리와 OA, CAD 부문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전자출판, 인터넷 등이 있고, 최근 들어 일고 있는 DIY 붐을 타고 하드웨어 강좌도 개설했다. 이와 함께 비주얼 베이직, 자바, 델파이, 파워빌더 등 윈도,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 강좌도 새로 마련했다.
이들 강좌는 1개월에서 최대 5개월에 걸쳐 철저한 담임제를 통해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매일같이 출결 사항이 체크되고, 뒤떨어진 강의에 대한 특별 보강도 실시된다.
이같은 꼼꼼한 관리는 자율교육에 의해 뒷받침된다. 2백여대의 펜티엄, 20여대의 매킨토시, 스캐너, 플로터, 컬러프린터 등 최신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풍부한 실습 지원과 함께 2백명을 수용하는 8개의 실습실이 토요일, 일요일에도 개방된다.
동양정보처리학원은 이를 바탕으로 수강생들의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료생들에 대한 관리를 전산화해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특히 학원이 독자 개발한 다중반복 취업 시스템을 활용, 학원 수강생들이 취업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박 원장은 자격증 취득 역시 인천지역 최고라고 밝힌다. 정보처리 기사와 기능사 시험 등 자격증 대비 특설 과정이 있고 특히 워드프로세서, 전산응용기계, 건축제도 등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는 특강이 개설돼 수험생들의 합격을 지원한다.
이밖에 이 학원에서는 자격증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전문대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진학 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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