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들이 「인증마크」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네트워크장비 전문업체들은 최근 제품의 안정성 및 자사의 품질보증을 통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Q마크」를 비롯, 「KT마크」 「GD마크」 등 국내 인증마크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외국산 장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네트워크시장에서 국산장비의 신뢰성 구축과 품질의 안정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그동안 사용자들의 불만이었던 품질문제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체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쌍용정보통신(대표 김종길)은 라우터 2개 모델에 대해 KT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자사가 개발한 네트워크장비에 대한 KT마크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장비는 기반기술이 대부분 해외로부터 이전받아 KT마크 획득이 어려웠으나 쌍용 라우터의 KT마크 획득은 네트워크장비에 대한 자체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네트워크장비의 국산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도 터미널, 프린터 서버와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에 대해 KT마크를 획득했으며 랜카드에 대해서는 Q마크를 획득해 기술과 품질에 관련된 국내 양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KDC(대표 김진흥)는 일반 모뎀에 대해 GD마크를 획득해 사용자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모뎀의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수출에 필요한 ESL, FCC, ISO 등 국제 인증마크 획득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링크(대표 하정율)는 이더넷스위치에 대해 최근 Q마크를 획득함으로써 국산 네트워크장비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콤텍 역시 자사가 개발한 라우터 등 네트워크장비에 대해 Q마크 획득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국내 인증마크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국산 네트워크장비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신을 일소하고 일방적으로 치우쳐 있는 네트워크시장의 해외제품 편중현상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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