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유통업계, "판매 관리용" SW 경리업무 활용 늘어

최근 부산지역 컴퓨터상가업체를 중심으로 경리업무에 판매관리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컴퓨터유통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창정보타운을 비롯해 가야상가 율곡상가 등 집단상가의 매장업체들이 각종 판매관리용 소프트웨어를 도입, 그동안 수작업에 주로 의존해 오던 경리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함으로써 매장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한창정보타운에 매장을 개설한 신생업체인 현우컴퓨터는 경리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매장관리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으며, 중고PC 체인점사업을 벌이고 있는 K2시스템은 체인점과의 신속한 정보교류와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급형 판매관리 소프트웨어가 속속 출시됨에 따라 그동안 비용부담때문에 수작업에 의존하던 소규모 판매점에서도 판매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창정보타운의 경우 이미 80%정도의 매장업체들이 경리업무에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을 만큼 판매관리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판매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경우 매입매출 및 입출금 등의 간단한 전표입력만으로 장부관리에서 재고관리와 결산통계까지 일괄 처리함으로써재고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일일결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등 매장업무의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