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아이에스에스,켁신시스템 등 주요 국산 방화벽공급업체들이 종합보안솔루션 업체로 거듭난다.이들 업체들은 최근 방화벽 뿐만 아니라 보안솔루션 전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타 분야의 보안관련 업체와 제휴를 강화하는 등 종합보안솔루션 업체로 변신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대표 김호성)은 전자우편 보안을 위한 사용자 인증소프트웨어인 「수호신 사인서버」와 「사인데스크」의 개발작업을 각각 70%,30%정도 진행 중인데 이어 전자상거래용 보안솔루션인 「시큐어드 페이먼트 스위트 팩」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스위트 팩」「시큐어드인터넷 뱅킹 솔루션」등도 올상반기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방화벽 제품인 「수호신 인터넷」의 윈도NT 버전 및 고기능 암호화통신전문소프트웨어인 「수호신 VPN」의 개발도 올해안에 모두 끝마친다는 계획이며 이와 함께 이미제휴관계를 맺고있는 미래산업,이니텍,안연구소외에 컨설팅 업체 등과의 신규 제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이에스에스(대표 김홍선)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 제품을 인터넷 바이러스차단도구인 「바이러스월」과 방화벽인 「시큐어실드」「센트리」를 패키지 제품군과 네트워크 보안감사툴인 「세이프스위트」과 「시큐어아이디」,기업 보안관리 플랫폼인 「Boks」등 프로젝트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이 제품에 맞게 고객을 차별해 접근한다는 내용의 종합보안 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제품군의 경우 자체 보안컨설팅을 포함한 시스템통합(SI) 사업의 일환으로 영업하고 패키지 제품은 대리점을 통해 공급할 방침인데 이를위해 현재 20여개의 대리점을 30개 정도로 늘리고 호남과 영남,충청 등 지방 대리점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윈도NT기반의 국산방화벽 「화랑」을 선보인 켁신시스템(대표 신영우)도 이미 세넥스의 PC보안 제품인 「X-Filer」를 자사 방화벽인 「화랑」에 통합시키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아이티에스웁스사의 전자상거래 구축도구인 「사이버보부상」에도 화랑을 기본적으로 제공키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그룹웨어, 인트라넷 등 국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솔루션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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