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조성대)는 시스템의 확장성을 크게 높여 최대 1백28개의 프로세서를 지원할 수 있는 누마아키텍처방식의 슈퍼컴퓨터인 「크레이 오리진 2000」을 이달말부터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실리콘그래픽스가 공급하는 「크레이 오리진 2000」은 여러개의 운용체제(OS)를 관리하는 경쟁제품과는달리 1백28개의 프로세서를 하나의 OS로 처리해 보다 강력한 성능의 보유는 물론 시스템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제품은 확장성이 우수한 대역폭과 초고속 입출력을 결합한 cc누마기법으로 설계되어 있어 기상예측, 화학연산 등 복잡한 문제를 취급하는데 적합하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 「크레이 오리진 2000」을 「크레이 T3E」, 「크레이 J90」, 「크레이 J90」 등 기존 슈퍼컴퓨터 제품군과 함께 올해 전략제품으로 삼아 협력업체들을 통해 공급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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