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발명대왕에 유태경씨

올해 발명특허 유공자에게 주는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특허기술상 분야에 LG종합기술원 유태경 부장, 발명유공자 분야에 현대자동차 박병재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특허기술상 분야 최고상을 받는 유태경 부장은 「발명대왕」으로 뽑혀 첨단 특수합금으로 제조된 「발명월계관」을 처음으로 쓰게 됐다.

또 전 대한변리사회 회장인 명신특허법률사무소의 김명신 소장과 (주)새한의 임대우 이사가 동탑산업훈장, 청주중학교 김호철 교사와 삼성전기 박태석 전무가 철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이철우 부장과 성용금속 이한중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는 전국민의 발명인식 제고를 위해 발명진흥 및 특허기술개발 유공자들에게 주는 은, 동, 철, 석탑산업훈장을 비롯,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64개 포상 수상자 66명을 선정, 19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제33회 발명의 날 기념 「98전국발명진흥대회」 행사에서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특허관리를 잘하고 있는 기업체에게 수여되는 우수특허관리업체 표창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사장 이계철)가, 학생발명반을 가장 모범적으로 지도한 우수발명반 운영학교는 부산동래초등학교(교장 오재교)가 각각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까지는 발명대왕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주어졌으나 올해는 정부가 산업훈장 수상자를 엄선, 상의 권위를 높인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금탑산업훈장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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