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TRS(대표 김부중)가 TRS기지국 시스템과 교환장비를 모토롤라로부터 직접 공급받을 계획이다.
16일 한국TRS는 그동안 국내업체를 통해 TRS장비를 공급받아오던 것을 올해부터 모토롤러로부터 직접 도입키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된 준비작업을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TRS에 장비 공급을 추진해 왔던 한화정보통신, 세원텔레콤 등 장비업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TRS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TRS시장이 당초 기대했던 것 만큼 활성화되지 않아 투자 비용을 최소화해야 할 상황이고 국내업체를 통해 장비를 공급받을 경우 시간적으로 촉박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국내업체를 통하지 않을 경우 평균 30∼40% 정도의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TRS는 올해 일반공중전화망(PSTN) 접속을 위한 교환장비(CDS)를 포함해 10개 기지국 장비의 40개 채널을 증설하고 14개 기지국 장비의 30개 채널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총 2백억원 규모의 장비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TRS는 모토롤러로부터 외자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6월까지 투자 액수와 도입방법 등 최종 실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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