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품업체인 한국전자(대표 김충환)가 지난해 건실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가 15일 발표한 지난해 경영실적(97년 4월∼98년 3월)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 성장한 4천4백66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 순이익도 크게 확대된 1백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자측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현지 판매법인을 통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고 자동차용 전장부품과 통신용 필터 등 신규사업의 활기, 전량 수출중인 TV, 모니터가 원화절하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상승해 이같은 매출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국, 필리핀, 중국 등 해외 현지 생산거점이 본격가동함에 따라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7%를 상회해 환차익이 크게 발생,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게 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국전자는 올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난 5천3백35억원의 매출액과 2백68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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