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승미는 기정의 지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겠다고 통보한다. 전화를 받고 난감해 하던 기정은 나갈 형편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남겨놓고 일에 몰두한다. 메시지를 확인한 승미는 참담함에 몸서리를 치지만 오기로 기다리기 시작한다. 금주는 기풍이 비싼 옷을 사주자 부담스러워한다. 집에 들어온 금주는 배 여사와 은주가 또 옷을 샀냐고 묻자 친구 엄마 의상실에서 얻었다고 둘러댄다.

인간대학(KBS1 오전 10시 15분)

푸근하고 서민적인 분위기의 방송인 이계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시절까지 통틀어 모두 5인의 스승을 두었다. 그중에는 돌아가신 분들도 있지만 생존해 있는 스승은 정기적으로 찾고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계속 맺고 있다는데, 스승의 날을 맞아 그를 통해 참스승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특종 비디오저널(KBS2 저녁 7시 5분)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단체교원총연합회에서 11일부터 개최한 일일교사 체험의 날 행사에 예전에 국어교사였던 탤런트 전원주가 일일교사를 하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행사를 빌미로 모처럼 교단에 복귀하게 된 전원주.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일일선생님으로 나선 탤런트 전원주의 체험현장을 찾아간다.

시네마 천국(EBS 밤 9시 45분)

중국어권 영화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의 하나인 「무협영화」의 세계를 살펴본다. 무협영화는 중국에서 시작돼 아시아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유럽과 미국에는 없는 독특한 장르다. 미국에도 더글러스 페어뱅크스로 시작되는 활극영화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 영화들은 무림 혹은 강호라는 사회를 배경으로 무사들의 대결을 그리는 무협영화와는 분명하게 구분된다. 무협영화의 역사, 흐름, 특징 등 무협영화사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호금전과 홍콩영화계의 스필버그 서극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엄마의 딸(SBS 오전 8시 30분)

현상을 찾은 현애는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하고 엄마와 자신이 이 상가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어떻게 안되겠느냐고 한다. 그러나 현상은 다짜고짜 다운에게 입이 그렇게 가벼워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며 당장 그만두라고 한다. 그리고 현애에게는 그 공사는 이 건물이 아니라며 오해를 풀어준다. 한편 카센터 주인이 철민에게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카센터를 맡아줄 수 없느냐고 한다.

TV는 사랑을 싣고(KBS2 밤 7시 25분)

「용의 눈물」에서 비련의 세자빈으로 눈물겨운 연기를 톡톡히 해내는 탤런트 「안연홍」. 수줍고 내성적이기만 한 그녀에게 밝은 웃음과 명랑한 성격을 만들어주신 초등학교 시절 김원규 선생님을 찾아본다. 6학년시절, 토지란 드라마로 방송생활을 시작하고 있던 연홍은 보기와는 다르게 내성적이고 조용한 소녀였는데, 거기다 아이들이 보내는 관심이 부담스럽기만했다. 하지만 김원규 선생님 덕분에 밝고 명랑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선생님은 가끔이나마 수업을 빠지는 연홍이가 친구들과 멀어질 걸 걱정하시고, 연홍에게 친구들과 같이 하는 과학실 청소를 맡기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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