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들이 최근 업종별로 특화한 제품의 공급과 마케팅을 앞세워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다.
오라클,SAP등 주요 ERP업체들은 올들어 ERP의 도입 주체가 대기업집단에서 개별 기업으로 바뀌고,중견기업에서 ERP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함에 따라 산업별로 특화한 솔루션 공급과 영업력 집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앞으로 업종별 시장 공략에 집중키로 하고 최근 공정제조,일반제조,유통서비스 및 정보통신,금융 및 공공기관,글로벌 어카운트 등 5개 업종별로 영업조직을 개편한 데 이어 업종별로 차별화한 솔루션의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은 공정제조 분야에 특화한 ERP 솔루션을 이미 개발, 출시했으며 금융기관에 맞는 ERP도 최근 개발해 출시를 준비중이다.
한국바안(대표 강동관)은 자사 ERP제품이 경쟁사에 비해 건설과 산전분야와 같은 프로젝트성 업종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보고, 이들 업종에 대해 영업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한국실정에 맞는 모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AP코리아(대표 최해원)은 일괄적인 ERP 프로그램 공급에서 탈피해 금융권,유통,정보통신등 15개 업종별로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키로 하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업종별로 특화한ERP모듈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QAD(지사장 김정훈)는 무차별적인 시장 공략을 지양해 전자,식품,자동자 등의 업종에 대한 공략에 주력키로 하고 협력사와 함께 이들 업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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