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브라질에 패키지에어컨을 수출한다.
LG전자는 최근 브라질 에어컨 업체인 I社에 8천대 규모의 패키지에어컨을 LG브랜드로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오는 7월부터 본격 선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수출에 나서는 패키지에어컨은 수출전용모델로 개발한 3마력(25평형)급 제품(모델명:LPC3020HL)을 비롯해 5마력(45평형) 및 8마력(65평형)급 제품 등 총 6개 모델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브라질 현지환경에 맞도록 약간의 조정작업을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생산, 오는 7∼8월 2개월간 선적을 완료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지난해 4만대 정도를 수출한데 그친 패키지에어컨 수출을 강화, 중남미지역 및 중국, 홍콩 등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올해 총 7만∼8만대 가량의 패키지에어컨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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