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지구촌 여행(채널 29 CTN 밤 10시)

기니만 북쪽 해안에 위치한 서아프리카 공화국 아이보리코스트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지난 60년 독립, 후페뷔아니 대통령의 통치하에 아프리카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인구는 약 4백50만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형태의 지방문화를 형성하고 있어 아프리카를 찾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비교적 전통을 잘 지켜가고 있지만 현대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변질되어 가는 면도 없지않다. 경제의 중심지인 수도 아비장, 정치의 중심지인 야무수글로, 드넓은 초원지대가 펼쳐지는 야쿠바, 거대한 자연공원인 코모에 등 아이보리코스트의 주요 도시, 관광지를 소개한다.

여기는 가요발전소(채널 27 m.net 오후 6시)

이번 시간에는 「oh, my love」로 폭발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여성 트리오 「S.E.S」를 비롯 「디바」, 「화이트」 등 최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최신 가요를 감상한다. 지난해 12월 데뷔, 짧은 기간내에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가요계를 점령한 깜찍한 여성 트리오 「S.E.S」의 상큼한 곡 「oh, my love」와 친근한 멜로디가 가미된 신곡으로 여성 삼인조 그룹의 선두주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디바」의 「왜불러」를 들려준다. 또한 음악생활 10년동안 한결같이 발라드만 고집하는 「유영석」을 주축으로 결성된 남성 듀오 「화이트」의 현실속에서 잊혀져가는 자신의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순수 발라드곡 「기억속에 사는 나」를 불러준다.

트위스터(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조는 트위스터라는 회오리 바람에 아버지가 날아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로부터 어른이 된 조는 아버지를 앗아가버린 트위스터를 쫓아 이를 연구 분석하며 확실한 예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인명을 구하고자 한다. 그녀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는 빌이지만 그는 조와 이혼수속을 밟으려 조를 마지막으로 찾게된다. 그러나 이들 앞에 트위스터가 연속으로 나타나게 되고 그에 동화되어 버린 빌은 자신의 약혼녀인 멜리사와 함께 조의 연구팀으로 뒤따르게 된다. 조화 빌은 트위스터를 함께 목격하고 그것의 정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노력을 본 멜리사는 이들의 특별한 유대와 사랑을 보자 둘을 뒤로 한 채 훌쩍 떠나버린다.

가자 야생의 세계로(채널 25 Q채널 밤 9시)

주머니 안에서 새끼를 키우는 캥거루는 호주에 살고 있는 고유 동물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캥거루는 붉은 캥거루와 회색 캥거루, 그리고 몸집이 작은 캥거루인 왈라비로 나뉜다. 특지 오지의 사막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붉은 캥거루의 삶을 소개한다. 붉은 캥거루는 다른 동물들처럼 번식기가 일정한 것이 아니라 영양상태가 좋을 때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난지 30일쯤 되면 어미의 주머니 안으로 기어 올라가 젖을 먹으면서 약 7개월 정도로 보낸다. 그리고 그 후에 주머니 밖에서 젖을 먹기도 하지만 그 때부터 스스로 먹을 것을 찾아야만 한다.

비트 오브 하트(채널 37 A&C 오전 10시)

인도의 모든 대중문화는 영화에서 시작해서 영화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쾌락으로 가득찬 도시생활과 로맨스를 비현실적으로 다루는 게 특징인 인도 영화는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인도인들에게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영화에서 환상과 꿈을 쫓는다. 주로 인도의 전통 설화와 민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도 영화는 이제 인도의 전통 연극과 민속무용에 거꾸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문화의 뿌리를 잃어가는 인도. 그러나 인도인들은 현실적인 영화는 거부한다. 진통제에 취해 비틀거리는 환자들처럼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 꾸는 꿈이 깨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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