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 "한글 맥OS 8.1" 발표

엘렉스컴퓨터(대표 김남욱)는 최신 매킨토시 한글 운영체계(OS)인 「한글 맥OS 8.1」을 발표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존의 맥OS 8.1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접속해 직접 무료로 내려받기(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http://www.elex.co.kr)와 PC통신(go mac)에 올려놓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글 맥OS 8.1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차세대 하드디스크 포맷방식인 맥OS확장 포맷방식을 지원하는 점이며,이 새로워진 맥OS 확장포맷은 데이터를 32비트씩 처리할 수 있어종전보다 2배 가까이 데이터 처리능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따라 사용자가 이 새로운 운영체계를 사용할 경우 대용량의 하드디스크에 할당블럭의 크기가 줄어들어 파일이 차지하고 있는 빈공간이 축소돼 하드디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맥OS 확장포맷을 대용량의 하드디스크에 사용할 경우에는 약 30∼40% 정도의 용량을 더 확장할수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터넷과 PC통신에 올려진 한글 맥OS 8.1은 한글 맥OS 8.0 정품 사용자만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를 입력하는 형태로 설계됐으며,인터넷을 사용하지않는 맥OS 8.0 정품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전국 엘렉스센터를 방문하면 매장에서 한글 맥OS 8.1 업데이트 파일을 복사해주고 있다.엘렉스컴퓨터측은 이달들어 10일동안 약 3천3백여명이 맥OS 8.1로 다운로드받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엘렉스컴퓨터는 이와관련 『윈도 98의 출시시기가 올하반기로 늘어지면서 일반 펜티엄PC 사용자들도 속도와 기능이 대폭 강화된 매킨토시로의 사용전환이 꾸준히 이루어져 앞으로 국내맥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제품인 파워매킨토시 G3와 한글 맥OS 8.1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의 일환으로 다음달말까지 신제품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연회 참석자 전원에게 한글 맥OS 8.1과 퀵타임 3.0 등이 포함된 기념CD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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