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이동통신이 무선호출 지역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은 공모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최근 주간사 계획서를 증권감독원에 제출, 본격적인 상장절차를 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일이동통신은 최장 2개월간 증권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7월초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7월말 9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2백9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3월말 현재 자본금 2백5억원, 총 발행주식 4백10만주로 주주구성은 최대 주주인 (주)한창이 18.57%의 지분율을 갖고 있으며 한창제지(13.24%) 한국종합기술금융(11.49%) 한국기술투자(3.76%) 등의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다.
부일이동통신은 97년 7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해 장외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오는 8월이나 9월경에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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