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케이블 모뎀을 수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인 STA사가 개발한 40Mbps의 케이블모뎀 「SMC100」을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케이블98」행사에 출시, 주요 케이블TV방송국(SO)들과 상담을 펼쳐 7천대,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는 8월께 해당 SO들에게 제품이 본격 공급될 예정』이라며 『수출가격은 대당 약 3백 달러 선으로 최첨단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경기도 수원공장에 연간 20만대 규모의 케이블모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 부가통신서비스사업자와 유선방송사업자들에게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블모뎀은 케이블망을 활용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장치로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현재 미국 모토롤러, 베이네트웍스, 스리콤 등과 일본의 도시바 등 몇몇 업체들만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최첨단 제품이어서 앞으로 수출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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