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는 지나간 방송프로그램내용을 검색, 시청할 수 있는 「TV 온 디맨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가노시 소재의 신에쓰방송과 시험테스트에 나섰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NTT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당분간 방송국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앞으로는 가정에서도 전화회선을 통해 지나간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NTT가 개발한 「TV 온 디맨드」시스템은 영화 등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비디오 온 디맨드(VOD)」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으로 전체 방송프로그램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빠짐없이 저장해 3초 전의 프로그램부터 최대 1주일 전의 프로그램까지 거슬러 올라가 PC화면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초단위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데다 화면에 출력된 문자를 자동으로 해석할 수 있게 돼 있어 키워드를 이용한 프로그램 및 연출자별 검색이 가능하다.
NTT는 신에쓰방송과의 시험테스트는 TV광고검색이나 시청자 문의에 대한 답변용 등 주로 방송 업무용 부문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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