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주관하는 협력회사 솔루션 발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LG IBM PC, 한국노벨, 한국휴렛팩커드(HP) 등 대형 컴퓨터 업체들은 최근 자사의 영업망을 통한 단품판매에서 탈피, 솔루션 개발 협력사의 활성화를 통한 간접영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협력사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소개하는 제품발표회를 잇따라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인해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한 대형 컴퓨터업체들이 솔루션 중심의 영업부진을 타개하는 데는 협력사들의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산업별 전문협력사들과 공동으로 효과적인 통합정보시스템 구축방안과 사례를 소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더스트리 솔루션 브리핑」을 4월 22일부터 6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이 솔루션 브리핑에는 LG-EDS시스템, DIT, 핸디소프트, 엔씨소프트, 위세정보기술, 커미스정보기술 등 19개 업체가 참여, 총 21회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기반의 인트라넷 그룹웨어 솔루션을 비롯한 22개의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HP는 지난달말 SK유통과 공동으로 몰드플로 한국SW서비스 등 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HP협력사 솔루션 콘퍼런스」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달 19일부터 사흘 동안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HP세미나월드」라는 솔루션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HP가 해마다 개최하는 최대 규모 행사인 HP세미나월드의 올해 행사에서는 사흘 동안 80개의 각종 세미나가 개최되며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의 각종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노벨은 2년 전에 개최한 후 중단했던 「노벨 솔루션 포럼」을 다음달초 3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솔루션 포럼에는 ENG, 콤텍시스템, 인성정보, 보광미디어, 서울전자유통 등 주요 협력사들이 참가, 가상대학솔루션 금융전산시스템, 멀티미디어교실 솔루션 등 각종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LG IBM PC는 NT서버 시장공략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사흘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등 NT플랫폼 회사 7개사와 NT솔루션 업체 22개사 등 총 2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트라넷, ERP, 전자상거래, 문서와 학사관리용 솔루션을 중심으로 NT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같은 행사를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2분기 행사를 특정분야의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음달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를 개최할 특정분야나 참가업체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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