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년 2개월째를 맞은 종합전자유통상가 국제전자센터가 「임대료 파격세일」을 선언했다. 1백% 완전입점을 유도, 국제전자센터의 상가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제전자센터의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전자센터협의회(회장 최승렬)는 10평 기준인 1구좌당 분양가격을 기존 2천만원대에서 1천만원으로 대폭 낮추거나 아예 받지 않기로 매장주들과 협의하고 입주자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매장 임차인이 원매장주에게 매월 납부하던 60만~80만원의 임대료도 없애고 평당 1만5천원선의 관리비만 납부토록 하는 등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 경우 임차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연 2백만원 안팎으로 현존하는 전자상가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싼 상가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협의회측은 현재 영업중인 매장 임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매장 임대료 인하를 유도해 현재는 대부분의 매장이 임대료의 30% 가량을 인하했다. 이 결과 상가 입주율은 현재 90%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늦어도 내달중엔 1백% 완전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전자센터측은 보증금 및 임대료 등 각종 고정비용의 인하로 상가 매장 입주율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비용부담 감소에 따른 상품 가격경쟁력 향상 효과를 가져와 전자제품 종합 할인점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가활성화 차원에서 고객용 주차장을 3시간 동안 무료개방한 데 이어 주말벼룩시장, 특정품목 기획전, 상설경매 시장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서초구청 후원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실시하고 있는 컴퓨터 벼룩시장이 주말상설시장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컴퓨터 관련 품목을 특정 일자에만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품목 기획전과 경매행사를 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소록도, 장애인시설 등에 기증할 중고PC를 수집하는 공익행사도 이번 주말부터 시작한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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