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마트(대표 이병승)가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확대를 이룬다는 경영전략에 따라 중국에 프랜차이즈 개념의 지사를 설립해 중고PC 수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지 업체와 50 대 50 비율로 자본을 투자해 올해 안에 「CC마트」 상호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지사를 설립해 국내에서 사용하던 386과 486급 중고PC를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CC마트는 이에 따라 최근 본사 경영진이 중국을 방문해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중국내 중고PC 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이달 늦어도 6월까지는 베이징에 지사와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연내에 조선족 밀집지역인 연길시에도 또 다른 지사를 개설, 베이징과 연길시를 주요 거점으로 초기에 월 3백대 규모의 중고PC를 수출하고 연말까지는 이를 월 5천대 규모로까지 확대해 수출을 본격화해나갈 방침이다.
CC마트는 중국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 사정에 밝은 조선족 출신의 사업가와 합작해 현지 영업과 매장 운영에 관한 전권을 위임하고 본사에서는 중고PC 공급과 경영 노하우 전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병승 CC마트 사장은 이와 관련, 『중국은 아직 정보화 초기 단계로 386과 486급 PC 잠재수요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며 『그동안 국내 중고PC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잘 활용한다면 배타성이 강한 중국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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