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공을 책임지는 대구공항의 「신항공교통관제시스템(ACC) 도입 및 설치」 구축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삼성SDS(대표 남궁석)는 대구 항공교통관제소가 발주한 「신항공교통관제시스템(ACC)」 구축사업을 3백12억원에 최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ACC 수주를 둘러싸고 빚었던 발주, 수주 업체간 환율보전문제와 현대정보기술 등 경쟁업체와의 잡음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특히 이번 대구공항 ACC 수주는 공공 시스템통합(SI)사업으로는 처음으로 합리적인 환율연동제를 적용해 프로젝트의 부실화를 막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CC는 현재 운영중인 항공교통 관제시설장비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와 2000년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따른 항공교통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제고와 양질의 항공교통 정보제공으로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목적으로 건설교통부 항공교통관제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축기간은 오는 2000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정시성 확보를 실현해 신뢰성있는 항공정보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선진국의 우수기술을 조기 이전받아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중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의 김홍기 전무는 『ACC 도입 및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수기술의 도입과 국내기술 이전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ACC 구축분야에 경험이 많고 신뢰성있는 미국 록히드마틴사를 기술협력사로 선택, 조기에 기술이전을 받아 완벽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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