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업계가 산, 학, 연, 관 공동으로 「의료영상공학센터(가칭)」를 설립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의료기기업체들은 한정된 재원으로 선진국 수준의 연구환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 대학, 민간 연구소 및 정부 출연 연구소의 방대한 연구인력 및 연구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National Users Facility)」의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해 말부터 의료영상공학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설립될 의료영상공학센터는 첨단 연구설비와 시설을 공동 활용, 선진국 수준의 연구환경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산, 학, 연 협동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공대, 의대, 의공학과 교수들과 대학원생, 전자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원, 정부 및 민간 출연 연구소 연구원으로 구성, 국내 의료기기 업체 및 관련 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의료공학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의공학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 및 연구소는 기존 연구시설 및 인력 제공을 통해 의공학 관련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한 후 산업체에 이전하며 기업은 연구개발비 및 기자재와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센터에서 육성된 우수 인력을 활용, 기술의 상품화를 담당한다.
업계는 특히 의료영상공학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및 랩(Lab)별 특화 기술과 제품군을 집중 육성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편 기반기술 개발시부터 임상 전문의 및 의공학 전문가를 참여시켜 개발 제품의 우수성을 확보하는 등 이 센터를 의공학 관련 기술 개발의 메카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센터 설립을 추진해 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센터가 설립될 경우 그동안 연구개발비 부족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힐 수 없었던 것을 크게 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에도 불구, 상품화에 성공하지 못했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연내 센터 설립 및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에 의료영상공학센터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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