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전자, 다자간 음성회의시스템 개발

방송영상장비 제조업체인 동서전자(대표 장기선)는 본사나 지사, 부서간 업무지시, 보고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자간 음성회의시스템(AMCS)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동서전자가 개발한 「OWS320」은 비상시 긴급상황 전달 및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단말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상호간 의사전달이 가능하고 T1(1.544Mbps)급 전용회선을 이용해 전체호출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한게 특징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내방송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조직내 의사전달이 신속, 정확하게 수행되는 등 매트릭스조직운영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망감시시스템(NMS)장착시 다른 지사와의 이용현황 산출 등이 가능하고 장비 이상유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카드식으로 개발돼 유지보수 및 증설이 쉬운 이 시스템은 이중 전원장치로 전원이상시에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고 음성신호 입, 출력부마다 특성이 우수한 트랜스를 삽입해 통화중 발생하는 잡음을 최소화했으며 자동이득조정(AGC)회로를 내장해 스피커 등에서 발생하는 울림현상을 최소화했다.

동서측은 현재 이 시스템이 SK텔레콤에 설치돼 본사와 전지사간 업무회의와 장비 응급복구 연락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등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군부대, 국영기업체, 관공서 등에도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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