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청소년범죄 대응방안 등을 검토해온 일본 정부 자문위원회는 TV폭력 규제를 위한 「V칩」 도입을 정부에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마련, 30일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에게 제출했다.
자문위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폭력, 선정성, 언어의 저속성 정도 등을 감안해 매겨진 TV등급에 따라 방영물의 시청을 막을 수 있는 「V칩」 기술을 도입한 것과 관련, 일본도 이같은 기술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흉기 등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 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해 왔다. 일본의 경우 폭력적, 선정적 내용을 담은 TV 방영물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미국과 같은 프로그램 등급체제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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