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둘리나라(대표 김수정)가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의 성공은 국내 애니메이션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주고 있다.
지난 70년대 말 월간 만화잡지에 처음 등장한 둘리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고 최근까지 생명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출판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80년대에 TV시리즈로 방영됐고 급기야 96년7월에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개봉돼 서울 25만명,전국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둘리는 해외로 눈을 돌려 현재 독일 베타필름과 25만달러에 「얼음별 대모험」의 판권계약을 체결,이달 말 독일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둘리나라측은 「얼음별 대모험」의 영어 더빙 필름을 제작하는 등 유럽과 미주지역 공략을 서두를 계획이다.
특히 둘리나라는 연내에 국내 TV용 애니메이션 60여편을 제작할 계획으로 있는등 둘리의 생명력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앞으로 작은악마 「아리아리 동동」,꼬마 인디언 「레미요」,「볼라볼라」 등 둘리 이후에 출판만화로 개발된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화도 기획하는등 활발한 애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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