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의 노트북PC용 프로세서 가격인하에 따라 이를 탑재한 노트북제품 가격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미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에이서, 게이트웨이, 휴렛패커드(HP) 등 노트북PC 업체들은 MMX 펜티엄의 경우 가격이 최고 42%까지 내리자 이를 탑재한 모델을 중심으로 잇따라 가격인하에 나서 노트북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대만 에이서는 「트래블메이트」와 「익스텐사」 노트북중 MMX 펜티엄 모델을 20%까지 내렸다. 이에 따라 보급형인 1백33㎒ 버전의 「익스텐사 391C」가 1.6GB HDD를 포함해 1천4백99달러에서 1천1백99달러로 20% 떨어졌고 2백66㎒ 버전에 HDD 용량이 4.1GB인 하이엔드 「트래블메이트 7164TE」가 4천2백99달러에서 3천9백99달러로 8% 인하됐다.
게이트웨이도 2백㎒ MMX 펜티엄제품인 「솔로 2300SE」를 1천8백99달러에서 1천6백99달러로 10% 정도 내리는데 이 제품은 16M 메모리, 2GB HDD, CD롬 드라이브, 12.1인치 LCD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에 발표한 신형 펜티엄Ⅱ 노트북 가격도 인하, 2백66㎒ 버전과 64M 메모리, 14GB HDD, CD롬 드라이브, 56K 무선모뎀, 14.1인치 LCD 등을 탑재한 하이엔드 「솔로 5100XL」을 3천8백99달러에서 3천7백99달러로 내린다.
HP 또한 이에 앞서 지난달 MMX 펜티엄 노트북을 최고 20%까지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옴니북5700CT」와 「2000C」 모델이 모두 2천달러 미만에 공급되는데 5700CT의 경우 1백66㎒ MMX에 2GB HDD, 32M 메모리, 12.1인치 LCD를 갖춘 모델이 1천8백29달러로 떨어졌고 2백33㎒ MMX 버전과 4GB HDD, 13.3인치 LCD 등을 탑재한 「3000CTX」도 2천6백99달러로 내려갔다.
한편 인텔이 최근 구형 MMX 펜티엄은 물론 지난달 초에 내놓은 신형 펜티엄Ⅱ까지 8%에서 최고 42%까지 가격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노트북업체들의 인하행렬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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