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중공업(대표 조병창)은 최근 열린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98)에 컴퓨터 수치제어(CNC) 선반 5기종과 머시닝센터 4기종 등 총 10기종의 공작기계를 출품, 2백대(약 1천3백20만달러)에 대한 상담건수중 40대(3백50만달러)를 현장에서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9일 발표했다.
특히 기아중공업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호주, 프랑스, 스페인 등 8개국의 14개 신규딜러를 확보하면서 전세계 딜러망도 미국 45개, 유럽 43개, 동남아 3개 등 총 91개로 늘어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역수직선반(모델명 KIA TURN 21V)을 공개, 해외 바이어 및 국내 수요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아중공업의 역수직선반은 가공물의 자동 탈착 및 반송기능을 갖춰 로봇이나 로딩, 언로딩 장치를 별도로 부착할 필요가 없도록 했으며, 급유가 필요없는 볼스크류를 채택해 좁은 설치면적에서도 효율적인 자동화 라인구성이 가능토록 했다.
기아중공업은 특히 『자체 개발한 CNC장치(모델명 「KIATROL」)를 대부분출품 기종에 부착, 제품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조작 실수에 의한 충돌방지 기능 및 간단 보수를 위한 기술지원 기능을 갖추었으며, 고속, 고정도의 가공은 물론 목공 및 금형가공 기능까지 보강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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