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오는 7월 전화선을 이용한 전자경비사업인 텔레캅서비스를 자회사인 한국공중전화로 이관하는 등 원격통신서비스 사업을 재정비키로 했다.
29일 한국통신은 지난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원격통신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경비 전문업체들과의 경쟁상품인 텔레캅서비스를 자회사로 이관하며, 이 서비스의 네트워크 제공업무인 원격통신서비스 및 파출소를 대상으로 한 순찰점검서비스를 본사 관할아래에 두어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자경비 전문업체, 단말기 제조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원격통신서비스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가입자 결합장치인 단말기의 가격인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올해안에 서울, 대구, 대전지역에만 제공되고 있는 이 서비스를 부산, 광주, 인천 등으로 확대하면서 텔레캅서비스 신규가입자도 지난해의 두 배 가까운 6천명까지 늘려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원격통신서비스는 전화선의 음성주파수 대역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DOV:Data Over Voice)을 사용해 전화가입자의 전화사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각종 원격감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현재 텔레캅서비스, 순찰점검서비스를 응용서비스로 제공한다.
한편 한국통신측은 『지난달말 현재 원격통신서비스 가입자 8천9백71명 중 텔레캅서비스 가입자가 70%를 넘었으며 텔레캅 가입자의 대부분은 미용실, 놀이방, 소규모 금은방, 일반주택 등의 고객이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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