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슬리핑 독스(채널 22 DCN 밤 10시)

부동산 중개인이자 작가인 브루스는 집세를 못내 살던 집에서 쫓겨 나고 빈집인 대벤포트 저택으로 들어가 살게된다. 그 저택에서 수년 전 일가가 몰살된 후 폐가가 되었음을 알게된 브루스는 그 얘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구상한다. 생활비가 없어 쪼달리던 브루스는 세를 놓아 해일이란 남자와 함께 살게된다. 브루스는 해일이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고 소설에 관한 조언도 아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적대감을 갖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해일이 일가족의 살해범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브루스는 경악하지만 소설의 완성을 위해 해일과의 작업을 계속한다. 점차 해일의 사이코적 경험담을 참을 수 없게된 브루스는 경찰을 부르지만 해일은 브루스의 동생집을 찾아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뮤지컬 콘서트(채널 37 A&C 오후 1시)

춤과 노래, 연기가 하나된 뮤지컬 콘서트로 가수 「인순이」의 오늘이 있기까지의 이야기가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로 진행된다. 「랩소디 인 블루 & 카르멘」,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여행을 떠나요」의 열창에 이어 영화와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집시 카르멘 중 「하바네라」, 「썸머 타임」, 등 변두리 뒷골목 건달들의 세계를 상징하는 노래와 춤과 함께 엮어진다. 꿈이 곧 현실임을 보여주는 마지막 무대는 영화 「Fame」의 주제곡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춤과 노래, 연기력 등 인순이의 타고난 열정과 무대매너를 마음껏 발휘하는 인순이의 변신이 주목된다.

자웅대도(채널 19 HBS 밤 10시)

고천립은 회사공금을 도난당해 퇴직금도 못받고 쫓겨나자 사장의 딸 지란을 납치해 경찰과 맞서는 과정에서 다시 살인자로 몰린다. 그의 딱한 사정을 알고난 지란은 행동을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비리를 저지른 악덕기업주들과 암흑가의 건달들을 응징하기 시작한다. 고천립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형사 진산은 집요하게 추적을 벌이지만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신의 죄를 시인한다.

특선 29(채널 29 CTN 오후 4시)

서기 1234년 금속활자의 발명,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팔만대장경의 제작과 함께한국 인쇄 문화의 3대 위엄 중 하나인 「무구정광 대 다라니경」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1966년 10월 13일 불국사 석가탑의 해체, 복원 공사 중 탑신 내부의 사리함 속에서발견되어 세계의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은 그 전까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백만탑 다라니경보다 훨씬 앞선 715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 시기와 신라인들이 어떤 동기에서 목판으로 인쇄할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알아본다.

NBA 농구(채널 30 KSTV 밤 10시 40분)

NBA의 왕중왕전의 전초전인 플레이오프 경기를 방송한다.애틀란타는 NBA통산 첫 1천승을 돌파한 명장 「레니 윌킨스」 감독을 축으로 「무키 블레이락」과 「스티브 스미스」,그리고 「무톰보」가 만들어내는 파워 농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애틀랜타가 샬롯을 잡기위해 무톰보의 블록 슛이 진가를 발휘해야만 하고, 특급센터들의 경계대상 1호 무톰보는 샬롯의 센터 「블라디 디바치」와 「매트 가이거」 등 장신 센터들의 공격을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이번 경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97올스타게임 MVP 「글렌 라이스」를 앞세운 호네츠는 올시즌 뉴욕에서 영입한 「앤소니 메이슨」과 「데이비드 웨슬리」의 콤비 플레이가 절정이다. 또한 정규시즌 애틀랜타에 4연패를 당한 수모를 털고 컨퍼런스 준결승에 올라가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