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브라우저 개발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컴퓨터 리테일 뉴스」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단순 검색 기능외 사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신기능을 부가한 차세대 브라우저를 개발, 각각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넷스케이프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및 웹 데이터를 계통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커뮤니케이터 5.0(코드명 오로라)를 개발중에 있다.
검색 데이터에는 사용자가 최근 접속한 웹사이트 목록과 엑셀 및 워드 파일, 전자우편 메시지 등이 포함된다.
커뮤니케이터 5.0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또 북마크와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접속할 웹사이트를 신속히 찾아내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맵」 기능을 포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터 5.0은 텍스트 편집기인 「컴포저」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들이 웹문서 출판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넷스케이프 측은 밝혔다.
MS도 익스플로러 5.0의 베타 버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만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돼 컴퓨터 디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S는 또 익스플로러 5.0에 전자 상거래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지갑」 기능을 통합할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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