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진흥협, 전자상거래 실연행사 열린다

전자상거래(EC)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제고와 이용확산을 위한 대규모의 실연행사가 국내처음 개최돼 그간 취약했던 EC기반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정장호)는 인터넷 EC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와 함께 개방적인 전자경제체제의 기반을 형성, 미래 국가사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EC 기반환경의 지속적인 정비 및 조기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9∼10월 두달 동안 EC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직거래 판매전인 「사이버쇼핑 엑스포98」을 개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EC와 관련한 세미나와 학술대회는 열렸지만 이처럼 기업과 소비자간, 기업과 기업간 상품의 직거래판매 및 무역거래를 중개하는 대대적인 실연행사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흥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증적 경험기회를 제공해 일반기업의 참여유도와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성공적인 고객중심의 온라인 거래 모델을 개발, 침체된 국내경기의 조속한 회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농, 수산품 등 생필품 및 일반소비자 대상의 공산품등 전품목을 직거래로 판매해 기업에게는 판촉효과를 소비자에게는 알뜰구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장호 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은 『최근 자체조사결과 EC를 통한 상품구매 의사는 전체응답 중 78%에 이를 정도로 높았으나 정작 실수요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EC에 대한 인식부족에 따른 사업환경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며 이번 행사가 이같은 취약한 인식기반의 확산을 가져와 잠재적 수요촉발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매년 개최될 「사이버쇼핑엑스포」행사는 협회측에서 메인서버를 운영해 데이터베이스(DB) 검색을 통한 최적의 상품 및 가격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이 행사참여 몰(Mall)을 추천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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