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 분야의 각종 정책, 제도를 현실성있게 재정립하고 기간통신사업자와의 협력체계 및 공정경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별정통신사업협의회가 발족됐다.
데이콤,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아이네트 등 20여개 별정통신사업자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8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결성된 협의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 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별정통신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요창출을 통해 시장을 극대화하고 대외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협의회는 설비보유재판매, 설비미보유재판매, 구내통신 등 별정통신사업 분야에 맞춰 3개 분과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총회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의 경우 매월 또는 사안별 필요시 수시로 열 계획이다.
한편 이 협의회는 오는 6월경 2차 회의를 갖고 회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정보통신부에 별정통신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24개며 올해 말까지 50여개의 별정통신사업자가 등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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