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이동통신] 주요업체 삐삐 신제품

<모토로라-J 플렉스>

지난 97년에 선보였던 고속삐삐 「S-플렉스」에 이어 모토로라는 지난 1월부터 고속광역삐삐 「J-플렉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 사업권 중첩지역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수신전파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오토스캐닝기능(FLEX Auto Roaming). 모토로라는 이 오토스캐닝 기능 구현으로 서비스 사업권 중첩지역에서 메시지를 잘 받지 못하던 불편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자에게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3개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며 사용자가 지역을 이동하면 자동적으로 지역표시가 되는 특징이 있다. 크기는 60.8*38*16.8mm.

모토로라는 오는 6월 「J-플렉스」에 이어 고속광역기능의 문자삐삐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탠더드텔레콤-닉소 플래티늄>

「닉소」 브랜드로 국내 및 해외에서 유명한 스탠더드텔레콤은 지난 3월 고속 광역삐삐 「닉소 플래티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제품 내에 백금 안테나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구리안테나에 니켈을 도금해 채용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백금 안테나를 통해 삐삐의 수신감도를 높인 장점이 있다. 크기는 55*42*17mm.

스탠더드텔레콤은 이 제품에 이어 오는 5월에 수출용 문자고속삐삐와 내수용 일반삐삐를 선보일 방침이며 오는 7월부터는 수출용 고속 미니 문자삐삐를 출시할 계획이다.

<와이드텔레콤-매녹스 윙키>

와이드텔레콤이 판매 중인 「매녹스 윙키」는 최대 12자리까지 문자를 표시하는 LCD 화면에 30개의 메시지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메모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무음 무진동의 메시지 수신과 비밀번호에 의한 메시지 보호가 가능하며 다양한 호출멜로디가 있다.

와이드텔레콤은 5월에 이 「매녹스 윙키」를 신세대 분위기에 걸맞게 제품 디자인의 일부를 수정한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상반기 중으로 수출용 문자호출기 2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엠아이텔-AGC플러스 어필 미니>

엠아이텔이 시리즈로 출시하는 「어필」의 가장 큰 특징은 타사 제품이 주로 직사각형의 모양을 취하는 것과 달리 정사각형의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광역 삐삐인 「어필 미니」는 이 회사가 지난해부터 판매중인 초소형 제품으로 아직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엠아이텔은 「어필 미니」에 이어 오는 5월부터는 고속광역삐삐인 「어필 미니 FX」를 출시, 본격적으로 고속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월 생산대수는 약 4만대로 크기는 「어필 미니」와 같은 45*45*11.5mm. 단 무게는 더욱 경량화될 것이라게 엠아이텔측의 설명이다.

<텔슨전자-왑스 미니아>

텔슨전자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고속광역삐삐 「왑스 미니아」는 기존에 출시된 다른 어떤 제품 보다 초소형이라는 게 특징. 50*38*13.5mm의 초소형으로 국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크기가 작다.

무선호출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하는 멀티스캔기능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AGC 회로를 내장하고 루프안테나를 채택, 최적의 수신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텔슨전자는 오는 7월에는 고속광역문자삐삐를 출시하며 9월에는 초소형문자삐삐도 출시한

다는 계획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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