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 폴 뷔고 「EMO 파리 99」 사무총장

『세계 공작기계 생산의 45% 이상을 점유하는 등 세계 공작기계 생산 및 소비의 최대 축인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공작기계 관련 첨단제품 및 신기술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국(IMTS)이나 일본(JIMTOF)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보다 규모나 역사면에서 월등히 우월한 유럽국제공작기계전시회(EMO Paris 99)가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는 99년 5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국제공작기계전시회 홍보차 내한한 장 폴 뷔고 「EMO 파리 99」 사무총장은 6월 말로 예정된 출품업체 마감에 앞서 한국 공작기계업체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EMO 파리에서는 리니어 모터(Linear motor)나 고속 기계(High speed working) 등 최신 기술 외에도 주형(Forming), 로봇 및 자동화, 미래의 기계 소재, 특수 가공기계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어서 21세기 공작기계 부문의 새로운 기술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며 전시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EMO 파리에서는 참가업체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등록제, 부가가치세 환급제, 수송 및 통역 지원, 인터넷 전용 사이트 운영 등 각종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EMO에서는 41개국에서 2천2백44개업체가 참가, 17만여명이 관람했으나 내년 EMO 파리에는 50여개국에서 2천여 업체가 참가하고 세계 65개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EMO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14개 서유럽국가의 1천5백개사가 회원사로 참가하고 있는 유럽 공작기계 생산국 연합(CECIMO)가 주최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하노버, 밀라노,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번갈아가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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