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한국트라콘(대표 박연우)이 무유도 방식 폴리프로필렌(PP) 콘덴서를 비롯한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 수출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부터 MF콘덴서 생산량을 월 6백50만개에서 1천만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춘천공장을 중심으로 MF콘덴서를 생산중인 이 회사는 춘천공장의 설비를 보강, 증설해 월 8백만개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월 2백만개의 MF콘덴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 월 4천만개의 마일러콘덴서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중국 청도공장의 MF콘덴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해 증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중국공장 근로자 10여명에 대한 국내 연수를 진행, 하반기 본격 생산을 준비중이며 다음 달부터 춘천공장의 설비증설 작업을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MF콘덴서와 마일러콘덴서 생산량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 전량 수출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MF콘덴서 생산능력이 월 3백만개에 불과했으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능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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