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가 LG전자로부터 펌프사업을 인수했다.
25일 LG기계는 유사사업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그룹의 구조 조정 방침에 따라 LG전자의 펌프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LG기계가 LG전자로부터 인수한 펌프사업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산업용 펌프 30만대, 생활용 펌프 1백30만대 등 연산 1백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생활용 펌프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4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펌프사업 인수를 계기로 LG기계는 기존 산업용 설비 부문에서의 강점을 살려 산업용 펌프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 조직을 마케팅 중심의 영업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산업용 펌프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0년까지 25% 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또한 대형 급수 및 프로세스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기계는 이번 펌프사업 인수를 계기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으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올해 펌프 사업에서만 9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오는 2000년에는 1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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