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종합환경감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 계약처는 이달 중순 여의도 전경력회관에서 시스템통합사업자및 엔지니어링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올하반기부터 오는 2000년 6월30일가지 총 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항및 주변의 제반 환경감시를 위한종합환경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엔지니어링 기술진흥법에 따른 전기 전자부문의 공업계측제어분야에 신고된 엔지니어링 업체와 시스템통합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이 추진하는 종합환경감시스템은 TMS(Telemetry System)구축이 주된 내용으로서 영종도에 건설될 신공항에서 발생되는 갖종 오염 발생원 및 환경영향권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지원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크게 대기질 측정망, 항공기소음 측정망,수질측정망 등 세가지로 나뉘어 구축되며, TMS의 설치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실시간 환경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며 주변해역에서의 환경분쟁 발생에도 대비하기 위한 다목적 사업이다.
이 시스템 구축사업자는 인천국제 공항내 모든 배출시설, 주변지역 및 해역을 포함한 측정위치, 지점 숫자, 측정기기 규격, 데이터 송출방식 등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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